디모데 후서 4:1-22
연구 노트
그리스도 예수 곧 …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분: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여호와 하느님을 “온 땅의 심판관”으로 언급한다. (창 18:25) 그와 비슷하게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도 여호와를 “모든 사람의 심판관”이라고 부른다. (히 12:23) 하지만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메시아도 심판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사 11:3-5) 그러한 예언들과 일치하게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맡기셨다”고 밝히셨다. (요 5:22, 27) 또한 성경에서는 “하느님께서 [예수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심판관으로 정하셨다”고 알려 준다.—행 10:42; 17:31; 벧전 4:5. 또한 고후 5:10 연구 노트 참조.
자신의 나타나심: 이 문맥에서 “나타나심”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영광스러운 지위에 계시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는 미래의 지정된 때를 가리킨다. 그때 그분은 인류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을 집행하실 것이다.—단 2:44; 7:13, 14. 또한 딤전 6:14 연구 노트 참조.
엄숙히 명령합니다: 바울이 이 표현을 사용한 것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하려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바울이 동일한 표현을 사용한 딤전 5:21 연구 노트 참조) 바울과 디모데는 회중들을 강화하고 거짓 선생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 왔다. 바울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웠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딤후 4:6-8) 자신이 이어서 말하는 지침을 (딤후 4:2-5) 따르는 면에서 디모데가 깨어 있기를 바란다.
말씀을 전파하십시오: 문맥을 볼 때 여기서 바울은 주로 회중 내에서 전파하는 것을 가리켜 이렇게 말한 것이다. (딤후 4:3, 4) 감독자였던 디모데는 듣는 사람들의 믿음을 강화시키고 그들이 배교적인 사상을 물리치도록 돕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파해야 했다. 거짓 선생들은 말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으며 개인적인 의견과 거짓 이야기에 근거한 가르침을 퍼뜨렸다. 그들과는 달리 감독자들은 “말씀” 즉 하느님의 영감받은 말씀만을 전파해야 했다. (딤후 2:15 연구 노트 참조. 또한 딤후 3:6-9, 14, 16 참조)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 교훈은 회중 밖에서 전파하는 일에도 적용될 수 있는데, 바울은 이어서 디모데에게 “복음 전파자의 일을 하라”고 권고한다.—딤후 4:5 및 연구 노트.
순조로운 때에도 어려운 때에도: 또는 “때에 맞든 때에 맞지 않든”. 바울은 디모데에게 어떤 상황에서든 하느님의 말씀의 진리를 계속 옹호하라고 권고한다. 디모데는 비교적 평화로운 때에도 그렇게 해야 했지만, 거짓 선생들이 반대하고 회중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것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도 계속 그렇게 해야 했다.
긴박감을 가지고 그 일을 하십시오: 바울이 여기서 사용한 그리스어 동사는 문자적으로 “위에 서다”를 의미하지만, 의미 폭이 넓어서 종종 “곁이나 가까이에 서다, 준비되어 있다”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단어는 군사 용어로 사용되어, 군인이나 보초가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항상 행동을 취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을 묘사하는 데 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단어는 무언가에 즉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가리킬 수도 있다. 이 단어에는 어떤 일을 열심히 끈기 있게 한다는 사상도 들어 있다. 바울은 디모데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을 전파할” 준비를 항상 갖추고 있기를 바랐다.—이 구절에 나오는 말씀을 전파하십시오에 대한 연구 노트 참조.
참을성…을 다하여: 디모데는 바울을 통해 참을성에 관해 많이 배웠다. (딤후 3:10) 회중의 일부 사람들이 거짓 가르침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감독자였던 디모데는 참을성을 많이 나타내야 했을 것이다. 그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책망하고 질책하고 권고할 때 항상 자신의 감정을 잘 제어하면서, 옳은 일을 하려는 그들의 열망에 참을성 있게 호소해야 했을 것이다. 그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면 사람들과 사이가 멀어지거나 일부 사람을 걸려 넘어지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벧전 5:2, 3. 살전 5:14 연구 노트 참조.
가르치는 기술을 다하여: 여기서 “가르치는 기술”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가르치는 방식과 내용을 모두 가리킬 수 있다. (동일한 단어가 “가르치시는 방식”으로 번역된 마 7:28 연구 노트 참조) 이 문맥에서는 가르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따라서 “가르치는 기술”로 번역되었다. 바울이 사용한 표현에는 “모든”을 의미하는 그리스어가 들어 있기 때문에 일부 번역판에서는 “온갖 교훈으로”, “모든 가르치는 기술로”, “주의 깊은 교훈으로”와 같은 번역 표현을 사용한다. 한 학자는 이 구절에 대해 설명하면서 디모데가 “그리스도교 진리를 항상 유능하게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어야 했다”고 말한다.—딤전 4:15, 16. 마 28:20; 딤전 3:2 연구 노트 참조.
책망하고: 딤전 5:20 연구 노트 참조.
질책하고: 여기서 “질책하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동사는 “꾸짖다, 강력하게 경고하다, 단호하게 교훈하다”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특정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혹은 특정한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경고하는 것을 가리킬 수 있다.—마 16:20; 막 8:33; 눅 17:3.
권고하십시오: 롬 12:8; 딤전 4:13 연구 노트 참조.
건전한: 또는 “유익한”.—딤전 6:3 연구 노트 참조.
자기 귀를 즐겁게 해 주는: 또는 “자기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 주는”. 바울이 이 비유적인 표현 가운데 사용한 그리스어 동사는 “간지럽히다; 긁다”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가려움을 느끼다”를 의미할 수도 있다. 이 단어는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 이 구절에만 나온다. 이 비유적인 표현은 사람들이, 일부 번역판의 표현에 따르면 마치 가려움을 느끼듯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사람들이 믿음 안에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말을 듣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서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선생들을 찾는다. 예언된 대로 배교가 일어나 그처럼 이기적인 제자들과 거짓 선생들이 많아질 것이었으므로 디모데는 긴박감을 가지고 일해야 했다.—딤전 4:1 연구 노트 참조.
거짓 이야기: 딤전 1:4 연구 노트 참조.
정신을 차리고: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동사는 문자적으로 “취하지 않은 상태에 있다”를 의미한다. (벧전 1:13; 5:8. 살전 5:6 연구 노트 참조)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 이 동사는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자제하다”를 의미하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 바울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딤후 4:6-8) 따라서 디모데는 감독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 앞으로 있을 배교에 맞서 회중을 세우고 강화해야 했다. (딤전 3:15; 딤후 4:3, 4) 그는 봉사의 직무의 모든 부면에서 계속 균형을 잘 잡고 깨어 있고 면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복음 전파자: 또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 (마 4:23 연구 노트 참조) 이 단어와 어근이 같은 그리스어 동사가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 많이 나오는데, 주로 “좋은 소식을 전하다”로 번역된다. 그 동사는 예수와 그분의 모든 제자들이 하느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한 것을 묘사하는 데 자주 사용되었다. (눅 4:43 및 연구 노트; 행 5:42 및 연구 노트; 8:4; 15:35) 하지만 바울이 여기서 사용한 단어는 세 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각 경우에 문맥을 보면 “복음 전파자”라는 표현이 “선교인”이라는 특별한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행 21:8; 엡 4:11 연구 노트 참조) 디모데는 선교인으로서 바울과 함께 좋은 소식이 아직 전파되지 않은 먼 곳까지 가서 전파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른 특별한 임무들도 맡겼다. (행 16:3, 4; 딤전 1:3) 여기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런 모든 중요한 일들을 계속 수행해 나가라고 권고한 것이다.
복음 전파자의 일을 하고: 또는 “좋은 소식을 계속 전파하고”. 예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라는 즉 하느님께서 주신 구원에 대한 좋은 소식을 선포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마 24:14; 28:19, 20; 행 5:42; 8:4; 롬 10:9, 10)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에 해당하는 표현들은 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스도인 감독자였던 디모데는 딤후 4:1, 2에서 알려 주듯이 회중 내에서 여러 가지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 하지만 그를 비롯한 모든 감독자들은 회중 밖에서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도 해야 했다.
봉사의 직무를 완수하십시오: 디모데는 이 지침을 따르기 위해 바울을 본받아야 했다. 바울은 회중 안팎에서 사람들의 영적 필요를 위해 봉사하는 특권을 매우 소중히 여겼다. (롬 11:13; 고후 4:1; 딤전 1:12 연구 노트 참조) 사실 모든 참그리스도인이 봉사의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 (고후 4:1)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는 마지막 권고가 될 수도 있는 말을 하면서, 그에게 봉사의 직무에 온전히 전념하고 그 직무의 모든 부면을 완수하라고 교훈한다.
음료 제물처럼 부어지고 있으며: 모세 율법에 따르면 음료 제물은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함께 바쳐졌다. (레 23:18, 37; 민 15:2, 5, 10; 28:7) 한 참고 문헌에서는 음료 제물에 관해 이렇게 설명한다. “번제물과 마찬가지로 음료 제물도 제사장에게 조금도 주지 않고 전체를 바쳤다. 음료 제물 전체가 부어졌다.”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자신을 그러한 제물에 비하면서,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자신을 쏟아부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빌 2:17 및 연구 노트) 그는 이 구절에서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자신의 다가오는 죽음을 언급한 것이다.
놓일: 바울은 자신이 기름부음받은 자로서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다가 죽는 것을 “놓이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한 죽음이 그가 나중에 부활되어 그리스도의 “하늘 왕국”에서 살게 될 길을 열어 줄 것이었기 때문이다. (딤후 4:18. 또한 딤후 4:8 연구 노트 참조) 바울은 빌립보서에서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가 놓여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빌 1:23 및 연구 노트) 디모데는 바울이 그 편지를 쓸 때 그와 함께 로마에 있었으므로 이 표현을 기억했을 수 있다.—빌 1:1; 2:19.
나는 … 싸웠고 … 달렸으며 … 지켰습니다: 바울은 세 가지 표현을 사용하여 동일한 사상을 거듭 강조한다. 자신이 주 예수께서 맡기신 모든 일을 완수하여, 그리스도인의 인생행로와 봉사의 직무를 충실하게 끝마쳤다는 것이다. (행 20:24) 바울은 곧 죽을 것이었지만 그가 한 일은 계속 열매를 맺을 것이었다.
훌륭한 싸움: 바울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삶과 봉사를 고상한 싸움 또는 고투에 비한다. (고전 9:25; 딤전 6:12 연구 노트 참조)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여호와를 충실히 섬겼다. 그는 선교 여행을 하면서 육로와 해로로 먼 거리를 여행했다. 그는 폭도들에게 공격을 받고 채찍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등 온갖 박해를 인내했다. 또한 “거짓 형제들”의 반대에도 맞서야 했다. (고후 11:23-28) 여호와와 예수께서는 그가 그러한 모든 일을 겪으면서도 충실을 유지하고 봉사의 직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능력을 주셨다.—빌 4:13; 딤후 4:17.
경주를 끝까지 달렸으며: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경주에서 달리고 있는 선수에 비한다. 지상 생애의 끝이 가까운 이때, 그는 자신이 이 비유적인 경주를 끝마쳤다고 확신한다. 바울은 자신이 쓴 편지들에서 그리스의 운동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관한 비유를 여러 차례 사용했다.—히 12:1. 고전 9:24; 빌 3:13 연구 노트 참조.
이제는 나를 위해 … 예비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받을 하늘의 상이 이제 그를 위해 예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 상을 확실히 받게 될 것이었다. 바울은 이전에 하느님의 기름부음받은 아들로서 처음으로 인장을 받았다. (고후 1:22 연구 노트 참조) 하지만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끝까지” 충실하게 인내할 때에만 최종적으로 인장을 받는다. (마 10:22; 딤후 2:12; 약 1:12; 계 2:10; 7:1-4; 17:14) 죽음이 매우 임박한 이 시점에 바울은 자신이 충성을 온전히 나타냈다는 것을 알았다. 여호와께서는 성령을 통해 그가 최종 인장을 받는 것이 확실하다는, 완료되었다는 점을 알게 해 주셨다. 바울은 자신의 하늘 희망이 보증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지상 생애의 남은 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의의 면류관: 바울은 “면류관”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를 다른 구절들에서도 사용했다. 예를 들어, 고전 9:25, 26에서 그는 승리를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문자적인 면류관 또는 화관을 가리키는 데 이 단어를 사용했다. 그 구절에서 그는 자신이 훨씬 더 나은 상 즉 “썩어 없어지지 않는 면류관”을 받기를 바란다고 썼다. 바울은 이 구절 즉 딤후 4:8에서 동일한 상을 가리켜 “의의 면류관”이라고 부른다.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죽기까지 의로운 표준에 따라 산다면, 여기서 “의로운 심판관”으로 언급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기꺼이 이 면류관 즉 하늘에서 불멸의 생명을 누릴 상을 주실 것이다.
그 날에: 바울이 여기서 말한 “그 날”은 그가 죽는 날이 아니라 훨씬 더 시간이 흐른 뒤인,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왕국의 왕으로 다스리실 때를 가리킨다. 그때 바울을 비롯해 무덤에 있던 기름부음받은 자들 모두는 하늘에서 불멸의 생명으로 일으켜질 것이었다.—살전 4:14-16; 딤후 1:12.
그분이 나타나시기를 고대해 온 모든 사람: 그리스도께서는 왕권을 가지고 임재해 계시는 기간에, 죽어 잠들어 있는 영으로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실 것이었다. (살전 4:15, 16) 그분은 그들을 부활시켜 하늘에서 불멸의 생명을 누리는 상을 주심으로, 그들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맞이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실 것이었다. (요 14:3; 계 14:13. 이 구절에 나오는 의의 면류관에 대한 연구 노트 참조) 그리스도는 그렇게 하여 그들에게 강력하게 나타나실 것이었다. 그들이 사랑하는 주인이 하늘 영광 중에 계신 모습을 보는 것은 그들이 “고대해 온” 일이다. 하느님의 하늘 왕국의 통치 아래 땅에서 살 희망을 가진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셔서, 그분이 하늘에서 영광스럽고 강력한 지위에 계시다는 것을 모두가 분명히 알게 될 때를 간절히 고대한다.—단 2:44. 또한 딤전 6:14 연구 노트 참조.
데마는 … 나를 버리고: “버리다”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버리고 떠나는 것을 가리킬 수 있다. 데마는 바울의 가까운 동료 중 한 사람이었다. 바울이 로마에 첫 번째로 수감되어 있을 때 쓴 편지들을 보면 데마는 당시 바울과 함께 있었다. (몬 24. 골 4:14 연구 노트 참조) 하지만 이번에는 바울의 상황이 더 안 좋았다. 이미 많은 동료 그리스도인들이 바울을 떠났다. (딤후 1:15) 바울은 데마가 반대자나 배교자가 되었다는 의미로 말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데마는 이 충실한 사도에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그를 위로할 소중한 기회를 잃었다.
현 세상 제도를 사랑해서: 또는 “현 시대를 사랑해서”. (용어 설명 “세상 제도(들)” 참조) 아마도 데마는 영적인 것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물질적인 것과 세상의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을 수 있다. 또는 박해를 받고 순교를 당하는 것이 두려워 더 안전한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한 참고 문헌에 따르면, 여기서 “현 세상 제도”는 “바울을 돕느라 위험과 희생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는 이 세상에서의 삶”을 가리킨다. 데마가 데살로니가로 간 이유는 그곳이 그의 고향이기 때문일 수 있다. 아마도 이러한 이유들 중 하나로 인해 데마는 바울 곁에서 봉사하는 귀중한 특권보다 “현 세상 제도”를 더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달마티아: 발칸반도에서 아드리아해 동쪽에 위치한 지역. 이 이름은 로마 속주 일리리쿰의 남쪽 지역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다. 하지만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무렵에는 달마티아가 별도의 속주가 되어 있었다. (부록 나13 참조) 바울은 “일리리쿰에 이르기까지” 전파했기 때문에 달마티아를 지나갔을 수 있다. (롬 15:19 및 연구 노트) 그는 크레타에 있던 디도에게 니코폴리스로 와 달라고 했는데, 여기서 니코폴리스는 현대 그리스 북서쪽 해안에 있는 니코폴리스를 가리키는 것 같다. (딛 3:12) 따라서 디도는 바울과 함께 니코폴리스에 있다가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달마티아로 갔을 수 있다. 그곳에서 디도는 크레타에서 했던 것처럼 선교 활동을 하면서 회중과 관련된 일들을 조직했을 것이다.—딛 1:5.
누가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바울과 함께 여행했던 사람들 가운데 누가만이 바울이 마지막으로 수감되어 있던 기간에 그의 곁에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골 4:14. “사도행전 소개” 참조) 하지만 그들을 지원해 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딤후 4:21에서 바울은 디모데와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안부를 전한 네 사람을 언급한다. 그들은 바울을 방문한 인근 회중의 그리스도인들이었을 수 있다.
마가를 데리고 오십시오: 바울은 예수의 제자이자 마가복음의 필자인 요한 마가를 언급한 것이다. (행 12:12 연구 노트 참조) 마가는 바울의 첫 번째 선교 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여행하다가 그들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행 12:25; 13:5, 13) 그래서 바울은 다음 여행 때 마가를 데려가려고 하지 않았다. (행 15:36-41) 하지만 약 10년 후에 마가는 바울과 함께 로마에 있었다. 그때 바울이 마가에 대해 좋게 이야기한 것을 보면 그들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바울이 마가를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몬 23, 24. 골 4:10 연구 노트 참조) 이 구절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 이 충실한 그리스도인 봉사자에 대한 신뢰심을 표현한다. “마가를 데리고 오십시오. 그는 봉사의 직무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나는 두기고를 에베소로 보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랑하는 충실한 동료인 두기고가 에베소 회중을 방문하게 했다. 아마도 디모데 대신 그곳에서 섬기게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골 4:7 연구 노트 참조) 디모데는 두기고가 곧 와서 회중을 잘 돌볼 것임을 알고 로마에 있는 바울을 마지막으로 방문하기 위해 안심하고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 (딤후 4:9) 바울이 자신이 쓴 편지에서 에베소 회중을 언급한 것은 이 구절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에베소 회중은 약 30년 뒤에 예수께서 사도 요한에게 주신 계시 가운데 언급된다.—계 2:1.
두루마리들: 바울이 요청한 두루마리들에는 영감받은 히브리어 성경의 일부가 들어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그리스어 비블리온은 비블로스와 어근이 같은데, 비블로스는 원래 파피루스 식물 줄기의 부드러운 안쪽 부분을 가리키는 단어였다. (용어 설명 “두루마리”; “파피루스” 참조) 파피루스가 글을 쓰는 종이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비블리온과 비블로스는 두루마리나 책을 가리키게 되었다. (막 12:26; 눅 3:4; 행 1:20; 계 1:11) 바울이 여기서 사용한 단어는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에서 간단한 문서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마 19:7; 막 10:4) 히브리어 성경 기록을 가리키는 데 더 많이 사용된다. (눅 4:17, 20; 갈 3:10; 히 9:19; 10:7) 이 그리스어 단어에서 “성경”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Bible)가 나왔다.
특히 양피지들을: 양피지는 글을 쓰는 데 사용하려고 가공한 양가죽, 또는 염소나 송아지의 가죽을 가리킨다. (용어 설명 “양피지” 참조) 바울이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이 표현을 사용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는 히브리어 성경의 내용이 들어 있는 가죽 두루마리를 가리켜 말한 것일 수 있다. 또는 그가 직접 쓴 간단한 내용이나 글이 들어 있는 두루마리였을 수도 있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양피지들”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양피지로 된 공책을 가리킬 수도 있다.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당시, 자신이 훌륭한 싸움을 끝까지 싸웠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딤후 4:6-8) 그런데도 그는 디모데에게 “두루마리들, 특히 양피지들을 가지고 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하느님의 영감받은 말씀을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강하게 하기를 원했던 것 같다.
구리 세공인인 알렉산더: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과 동료들이 전한 소식을 “심하게” 반대한 알렉산더라는 사람에 대해 경고한다. (딤후 4:15) 바울은 그를 “구리 세공인”으로 언급하는데, 이 표현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1세기에 금속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 가리킬 수 있는 단어였다. 여기 나오는 알렉산더는 딤전 1:20에 언급된, 회중에서 추방된 것으로 보이는 알렉산더와 동일한 인물일 수 있다. (연구 노트 참조) 바울은 이 사람이 자신에게 어떤 해를 입혔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일부 학자들은 그가 바울이 체포되는 데 관여했을 수 있으며 심지어 바울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호와께서 … 그에게 갚아 주실 것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하느님께서 구리 세공인인 알렉산더에게 그의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표현한다. 바울이 한 말은 여호와 하느님께서 사람들이 선한 행동을 하든 악한 행동을 하든 그에 따라 갚아 주실 것임을 언급한 히브리어 성경의 몇몇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한 가지 예로 시 62:12에서 시편 필자는 “오 여호와여, … 당신은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시 28:1, 4; 잠 24:12; 애 3:64 참조) 바울은 롬 2:6에서도 하느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분은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일에 따라 갚아 주실 것입니다.” 또한 롬 12:19에서는 신 32:35에 나오는 여호와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복수는 나의 것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이 구절에 하느님의 이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면 부록 다3 소개; 딤후 4:14 참조.
나의 첫 번째 변론 때에: 로마의 법적 절차에 따르면, 고발을 당한 사람에게는 재판의 여러 과정에서 자신을 변호할 기회가 주어졌던 것 같다. 여기 언급된 변론은 바울이 기원 65년경에 로마에 두 번째로 수감되어 있던 당시에 한 첫 번째 변론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자들은 바울이 기원 61년경에 로마에 첫 번째로 수감되어 있을 때 한 변론을 가리켜 이렇게 말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 28:16, 30)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은 것 같다. 디모데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건에 대해 바울이 언급할 이유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골 1:1, 2; 4:3.
그들에게 책임이 돌아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가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언급한 “첫 번째 변론” 때에 그를 지원해 주지 않은 영적 형제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한 것 같다. (딤후 4:17) 하지만 바울은 그리스도로부터 용서에 관한 교훈을 배웠다. 예수께서 체포되실 때 그분의 가장 가까운 친구들은 그분을 버리고 달아났다. (막 14:50) 예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바울도 자신의 형제들에 대해 분노나 악의를 품지 않았다.—고전 13:5 연구 노트 참조.
주께서 내 가까이에 서서: 여기서 바울이 자신에게 “능력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말한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 같다. (또한 딤전 1:12 참조) 물론 능력의 궁극적인 근원은 여호와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종들에게 힘을 주신다.—사 40:26, 29; 빌 4:13; 딤후 1:7, 8. 또한 딤후 2:1 연구 노트 참조.
나는 사자의 입에서 구출되었습니다: 이 표현이 문자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인지,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고전 15:32 연구 노트 비교) 바울이 문자적인 사자를 언급한 것이라면 그는 여호와께서 다니엘을 구출해 주셨을 때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단 6:16, 20-22) 하지만 여러 학자들은 바울에게 로마 시민권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사자에게 던져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자의 입”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을 가리키는 비유적인 표현일 수 있다. (시 7:2; 35:17 비교) 바울이 한 말은 시 22:21에서 다윗이 간청한 내용과 비슷하다.
주: 앞 구절과 마찬가지로 바울이 여기서 언급한 “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 같다.—또한 딤후 4:8 및 연구 노트 참조.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구출하시고: 바울은 믿음 때문에 혹독한 박해를 포함해 매우 위험한 상황을 여러 차례 인내했다. 또한 배교자들의 공격도 받았다. 하지만 주 예수께서 항상 그의 가까이에 서서 능력을 불어넣어 주시고 그를 구출해 주셨다. (딤후 3:11; 4:14-17) 이 말을 쓸 당시 바울은 죽음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딤후 4:6-8) 하지만 그는 과거에 한 경험을 근거로, 자신이 믿음을 잃게 만들거나 그리스도의 “하늘 왕국”에 들어갈 자격을 잃게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예수께서 자신을 계속 구출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나의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바울이 후대를 잘하는 이 부부를 알게 된 지도 약 15년이 되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여러 곳에서 회중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로마를 떠난 후에 고린도에서 바울을 처음 만났다. (행 18:1-3; 고전 16:19) 그 후 그들은 에베소로 갔다가 (행 18:18, 19, 24-26) 다시 로마로 돌아가 한동안 그곳에서 머물렀다. (롬 16:3, 4) 그리고 바울이 이 편지를 쓸 시점에는, 디모데가 섬기고 있던 에베소에 와 있었다.—행 18:2; 롬 16:3 연구 노트 참조.
오네시보로의 집안: 딤후 1:16 연구 노트 참조.
겨울이 되기 전에 도착하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바울이 디모데가 겨울이 되기 전에 로마로 오기를 바랐던 이유는 추운 겨울철에는 그러한 여행을 하는 것이 매우 위험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는 늦은 가을과 겨울과 이른 봄에는 항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 시기에는 거센 폭풍이 더 자주 발생했다. (행 27:9-44. 또한 미디어 갤러리 “사도행전—로마로 가는 바울의 여정과 첫 번째 투옥” 참조) 또한 비와 눈과 안개와 함께 구름이 잔뜩 끼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항해하기가 어려웠다. 선원들은 나침반이 없었기 때문에 이정표가 되는 지형이나 해, 달, 별들의 위치를 보고 항해해야 했다. 그에 더해 디모데가 바울이 트로아스에 두고 온 외투를 겨울이 되기 전에 가지고 온다면, 수감되어 있는 바울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었다.—딤후 4:13. 또한 미디어 갤러리 “외투를 가지고 오십시오” 참조.
주: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 같다.—갈 6:18; 빌 4:23; 살전 5:28; 몬 25 비교.
그대가 나타내는 영과 함께: 직역하면 “그대의 영과 함께”. 여기서 영은 지배적인 정신 태도를 가리킨다. (용어 설명 “영” 참조) 바울은 이 편지를 끝맺으면서 디모데가 나타내는 긍정적인 영 즉 태도가 축복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다.—갈 6:18; 몬 25 연구 노트 참조.
여러분과 함께: 바로 앞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야기하면서 그리스어 2인칭 단수 대명사(“그대”)를 사용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2인칭 복수 대명사(“여러분”)를 사용한다. 이 점을 볼 때 바울은 당시 디모데가 섬기고 있었을 에베소 회중 사람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자신이 디모데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이 편지를 읽기를 바랐던 것 같다.
미디어
바울은 로마에 수감되어 있을 때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썼다. ‘내가 트로아스에 두고 온 외투를 가지고 오십시오.’ (딤후 4:13) “외투”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여기 나오는 것과 비슷한 여행용 외투를 가리키는 것 같다. 그러한 외투는 1세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옷이었다. 외투를 입으면 춥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 몸을 보호할 수 있었다. 그러한 외투는 주로 양모나 아마포나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하나의 천을 사용해 통으로 만들었으며 모자가 달려 있었다. 또한 외투는 밤에 추울 때 담요처럼 덮을 수도 있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당시 겨울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가 외투를 가져와 달라고 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 수 있다.—딤후 4:21.
양피지는 글을 쓰는 데 사용하기 위해 양이나 염소나 송아지 같은 동물의 가죽을 가공한 것이다. 파피루스도 글을 쓰는 데 사용되었지만 양피지가 더 튼튼했다. (용어 설명 “파피루스” 참조) 사진(1)은 2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양피지로 만든 공책의 일부이다. 원래 이것은 여러 장의 양피지로 되어 있었을 것이며, 그 양피지들이 오늘날의 책처럼 한 권으로 엮여 있었을 것이다. 또한 양피지로 된 두루마리(2)도 있었다. 이것은 여러 장의 양피지를 길게 하나로 이어 붙인 것이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가져다 달라고 한 “양피지들”은 (딤후 4:13) 히브리어 성경의 내용이 들어 있는 가죽 두루마리였을 수 있다. 또는 그가 연구하면서 기록한 내용이 들어 있는 두루마리였을 수도 있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면 “양피지들”에 해당하는 그리스어는 개인적으로 쓴 간단한 내용이나 글이 들어 있는 양피지로 된 공책을 가리킬 수도 있다.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것은 소아시아(지금의 튀르키예) 서쪽 해안에 있던 고대 도시 밀레투스이다. 성경 기록에 따르면 바울은 이 도시를 적어도 두 번 방문했다. 처음으로 방문한 것은 3차 선교 여행이 끝날 무렵(기원 56년경)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배를 타고 밀레투스로 왔으며 에베소 회중의 장로들을 불러 중요한 모임을 가졌다. 에베소의 장로들은 밀레투스에 오기 위해 육로로 그리고 아마도 배편으로 이동하여 약 70킬로미터를 여행했을 것이다. 장로들은 바울과 가슴 아픈 작별 인사를 한 뒤에, 그가 배를 타고 여행을 계속하도록 배웅해 주었다. (행 20:17-38) 바울은 로마에 첫 번째로 수감되었다가 풀려난 뒤에 밀레투스를 다시 방문한 것 같다. 그는 “드로비모는 병에 걸려서 … 밀레투스에 남겨 두었다”고 썼다.—딤후 4:20. “기원 61년경 이후에 바울이 한 여행”에 나오는 지도 참조.
1. 고대 항구들 중 하나의 일부. 강의 퇴적 작용으로 인해, 오늘날 밀레투스의 유적은 내륙으로 8킬로미터쯤 들어온 곳에 있다.
2. 이 고대 극장은 기원전 3세기에 처음 지어졌으며 여러 차례 개축되었다.
3. 고대의 해안선을 보여 주는 지도.